집 한켠 묵은 짐 정리를 하면서
지금은 유물이 되버린 CD들..
확인해보니 16년전 자료들이다..
예전 첫 직장인 광고대행사 아트디렉터로
대홍기획 근무할때 광고 촬영한 사진들..
이나영 올해 나이 43세.
아래사진은 16년전 27살의 이나영.
꽃다운? 29살의 나도
나름 풋풋했구나.
후반작업으로 녹음실에서 얘기한 기억으론
외모와는 다르게 성격이 시원하고 매우 털털했다.
16년전 거의 초기 개그콘서트였던 웃찾사
화상고 코너에서 만날 "쭤뻐!쭤뻐! 다부셔버리겠다며
독수리권법 쪼아대던 사진도 나오네.. 헐~
22살의 양세형..
그때 김기욱이 크게 다치지 않았더라면
더 빨리 모두 다 잘되었었을지도..
16년전 사진이지만 새삼 떠오르는
당시 팀원 선배님과 입사 동기들.. 생각난다.
언젠가 어떻게든 다시 만날 그날을 바래본다.
이 블로그에 얼굴 사진 올리면
지워달라고 연락이나 댓글 달릴까?^^;
다 아름다우시고 멋진 형님들.. 그리고 동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