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1 와플 아내가 새로 산 와플메이커로 와플을 만들었다. 와플을 길거리에서 1~2번 먹은 기억이 가물가물.. 굳이 찾아서 먹지는 않아도 막상 접시 위에 있으면 그게 손이 저절로 가는 나.. 딸은 어제 저녁식사로 시제품 두 개를 맛있게 먹었다 하고, 난 오늘 아침 출근 전 가볍게? 하나 먹었다. 출근 길 내내 입안이 달달하다. 썩..ㅜㅜ 설탕을 블랜더로 갈아낸 슈가 파우더에 과일 몇 조각, 단맛은 언제나 기분 좋게 한다. 하지만, 아침엔 계란 토스트가 진리다. 그래도 아침 굶지 않고 한 입이라도 배 안주리고 먹고 간다는 것에 감사하다. ㅎㅎ 아침 식사는 소중하니까.. 배 굶고 아침 하루를 시작하는 건 왠지 보따리 없이 누군가의 배웅없이 기약없는 먼 길 떠나는 기분이다. 소싯적 동트기 전 어스름 달빛 그늘에 출근할 때.. 2021.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