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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횡성

by 슈퍼맨 2022. 4. 11.

원주시내 도착해서 짐을 풀고
출출한 허기 달래러 걷는 길에
원주천 태학교 건너기 전.. 노을.. 편안하다.


박순례 손말이고기 산정집.
잘못 들어섰나 싶을 정도로 텅빈 거리..
하지만,
식당 들어서니 이게 왠걸.. 만석.
5분 대기하고 자리잡았다.


어디 한우 손말이 고기 구경 좀 해 보자.
(서울 광화문에도 분점이 있구나.)

무쇠판에 가지런히 올려봅니다. ㅎ


살살 돌려서 구워내는데 고기가 익어도 안풀린다.
고기에 말려져 있는 쪽파 식감이 좋다.


몇 해전 여름.. 멀지않은 곳에 숲체원을 방문했었다.
여기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못 왔었는데..
올 여름엔 꼭 와야겠다.


자작나무숲.. 상실의 시대..


얼음이 얼어있는 시냇물에 발을 담궜는데..
사시미칼로 맨살을 뜨는 듯한 찐 얼음장이다.
냇가에 나와서도 통각으로 한동안 서있기도
양말을 신기도 힘들었다.


캠핑장도 잘 관리되어 있지만 지금은 폐쇄중인듯..


안흥찐빵 2박스 사서 이른 귀가길-

잎새 푸르러지기엔 아직 이른 날이지만
좋아하는 형님과 편안한 여행길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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