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 있으려니 답답해서
아들과 둘이 점심식사 및 동네 산책겸 나왔다.
방배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댓짱돈까스.
전 회사 근처에 있어서 자주 찾던
나름 가성비 있는 식당.
근처로 이전해서 새단장한
댓짱돈까스에 첫 방문이다.
정식을 주문하면 늘 포만감으로 나왔었는데,
가격은 인상된 반면에 이전과 달리 양을 줄인게 느껴진다.
그래도 예전과 같은 맛이니까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다~고 소소한 인심 써 본다. ㅎㅎ
찬찬히 아들 구석구석 뜯어보며
'내 아들 언제 이렇게 컸나' 감탄하는게 일상이다.
식사하고 슬슬 도로변으로 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서점에 들러본다.
판타지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 아들.
누굴 닮았을꼬? ㅎㅎ
훗날 커서 홀로서기하기까지 도전과 실패,
성취와 좌절의 허들을 매번 반복하겠지만
자신을 믿고 세상을 잘 살아나갔으면 좋겠다.
근데 언제 이렇게 컸을꼬~
잘 크고 있어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