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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16

측도 선재도와 연결된 섬 측도.. 만조~간조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섬 첫 방문 때 섬 주민인 듯 뻘에서 낙지를 쑥쑥 뽑아올리는 모습을 보며 내심 부러움만 자리한 곳을 다시 찾았다. 해루질 어른용은 준비했는데 2호(딸) 사이즈는 준비 못했다. 반성.. 무릎까지 빠지는 뻘밭이 문제라면 문제. 암튼 조촐하게 아내, 딸이랑 소풍하듯 다녀온 곳. 낙지는 허탕이었지만 소라 몇개 건진것만도 감사하다. 소라는 삶아서 저녁식사로 달달하게 잘 먹었다. 2021. 4. 12.
댓짱돈까스 주말에 집에 있으려니 답답해서 아들과 둘이 점심식사 및 동네 산책겸 나왔다. 방배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댓짱돈까스. 전 회사 근처에 있어서 자주 찾던 나름 가성비 있는 식당. 근처로 이전해서 새단장한 댓짱돈까스에 첫 방문이다. 정식을 주문하면 늘 포만감으로 나왔었는데, 가격은 인상된 반면에 이전과 달리 양을 줄인게 느껴진다. 그래도 예전과 같은 맛이니까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다~고 소소한 인심 써 본다. ㅎㅎ 찬찬히 아들 구석구석 뜯어보며 '내 아들 언제 이렇게 컸나' 감탄하는게 일상이다. 식사하고 슬슬 도로변으로 나와 아들이 좋아하는 서점에 들러본다. 판타지 책 읽는 것도 좋아하고 글쓰기도 좋아하는 아들. 누굴 닮았을꼬? ㅎㅎ 훗날 커서 홀로서기하기까지 도전과 실패, 성취와 좌절의 허들을 매번 반복하겠지.. 2021. 4. 12.
베란다 꾸미기 베란다 바닥에 인조잔디를 깔고 가랜드와 전구를 설치하니 캠핑분위기는 제법 난다. 좋아하는 딸 미소에 왠지 마음이 찡해진다. 행복이란 이런건데.. 미소 짓는 순간 순간.. 대단한 것도 아닌데 활짝 웃으며 기뻐해주는 딸에게 감사하다. 🏕 캠핑 자주 가자 ~ 2021. 3. 29.
첼로 오디션 올해 중학생이 된 아들.. 세월 차암~ 빠르다. 아들은 초등학교 1~6년은 어떻게 보냈고 또 기억하고 있을까? 몇 해 지나고 보면 친구들 얼굴도, 그리고 작은 이벤트도, 희미해질 기억이겠지만ㅡ 그래도 간간히 부모 참관 수업 때 이들의 사진과 영상을 남겨놓아서 다행이다. 코로나 전에는 아들 친구 집이나 우리 집을 서로 자주 오가며 각종 게임도 많이했고, 수많은 캐릭터를 그리며 창작활동에 열중 했었지.. 첼로 개인레슨도 열씸히 집중하고 또 재밌게 해서 뿌듯하다. 전적으로 첼로 선생님이 재밌게 수업을 잘 이끌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주말엔 배운 연주도 나에게 들려주고 해서 예술의 전당 첼로연주회 부럽지 않게 귀호강 했었다. 코로나19 & 집합금지 조치로 올해는 중학교 내 오케스트라 신입단원 모집이 없는 줄 알고.. 2021.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