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1 멀리서 빈다 - 나태주 -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서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2022. 11. 4. 이태원 사고.. 위로.. 민낯 "원자들은 대부분 죽은 상태로 있다가 어느 날 우연한 이유로 모여서 생명이 되는 거예요. 생명이라는 정말 이상한 상태로 잠깐 머물다가 죽음이라는 가장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아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나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걸 알게 돼요. 반대로 죽음을 맞이한 가까운 누군가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을 떠난 게 아니라 내 주위에 원자 형태로 함께 있다고 생각하면 그런 것들은 위안을 주더라고요"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언제까지 온전히 이렇게 감당해야 하나.. 먹먹하다.. 2022. 11. 1. 관악산 맨발 4탄. 관악산 과천 생태길. 낙옆도 좋고 날은 더할나위 없구나. 말 그대로 가을 가을하네. 이 기분 좋은 감정 잘 저축해놔야겠다. 감사하다. 2022. 10. 31. 루지 횡성 루지체험장. 신나게 달리고 왔네. 2022. 10. 27. 생일 우리집 2호 생일~ 축하해 딸♡ 2022. 10. 9. 서울_청계산(옥녀봉~매봉~망경대~석기봉) 맨발 3탄. 오늘은 청계산 첫 초입부터 능선코스로 잡았다. 인적이 드문 코스로 들어서니 으슥하다. 갈림길전까지 길이 안좋았는데, 이제 옥녀봉 코스로 방향을 잡고 편하게 걸었다. 매봉에 오르니 핫플레이스가 따로 없네. 비석과 함께 비호감 비주얼 굵은 종아리에 맨발 사진 컷 계획은 쪽팔림에 무산.. 산에 너무 오래 있어서 급하게? 서울대공원으로 하산했다. 오늘 산에서 참 좋았다. 감사하다. 2022. 10. 2. 킨텍스 한때는 회사 일 때문에 참 많이 들락날락했던 곳인데 이제는 갈 일이 없어진 킨텍스. 주말 무료하기도 해서 몇개 겹친 전시회가 있어서 아내와 딸 데리고 잠깐 다녀왔다. 난 왜 이런 곳에서 발걸음을 멈추는걸까.. 아직까진 체력이 허락해서 맘편히 술 마실 수 있네. 건강함에 감사하다. 잘 지키자. 2022. 10. 2. 서울_구룡산~대모산 맨발 등산 2탄 대모산이 참 편하다고 해서 양재역 구룡산부터 올라갔다. 주말 하늘이 참 파랗고 공기도 쾌청하다. 내년 여름에는 아내와 아이들 데리고 와야겠다. 2022. 9. 25. 윤게바라 하.. 그냥 한없이 부끄럽다.. 제발 앞으로 적당히 했으면 바래본다. 2022. 9. 23. 다정남매 아들이 머리카락을 안자른다. 조만간 딸이 생길 듯하다. 2022. 9. 22. 서울_우면산 맨발 걷기의 효과를 뉴스에서 접하고 가까운 우면산부터 가볍게 나섰다. 산 초입에서 양말 벗고 첫 걸음 내딛었을때 차가운 땅과 직접 맞닿은 느낌이 좋았다. 맨발로 다닐 이유를 만들지 않으면 나나 아이들은 맨발로 땅을 밟을 일이 없을거다. 딱딱하고 부드럽고, 나뭇가지와 돌의 따끔함 첫 맨발 등산이 우면산. 이제 걸음을 옮겨 남태령 정상을 지나 남태령역으로 하산. 맨발이 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한걸음 한걸음 등산하는 것이 더 우선이어야 할 것 같다. 9월 26일 야간 등산 결론은 밤에 산에서 사람을 만나는게 젤 무섭다. 2022. 9. 17. 청계사 2022. 9. 5.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