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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62

쇼트트랙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에서 멋진 경기에도 불구하고 편파판정으로 황대헌 선수가 탈락해서 심히 맘이 좋지 않았다. 할말하않.. 쇼트트랙 1500m 결승전(2/10) "황대헌 금메달!!" 짝짝짝!! 10명의 선수 중 한국선수 3명.. 처음부터 끝까지 멋진경기였다. 부상투혼을 보여준 박장혁 선수도 큰 박수를 보낸다. 이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며 마음 졸이고, 안타까워 하고, 한껏 응원하는 딸 기쁨에 인증샷 ^^ 바르게 잘 커주어 감사하다. 2022. 2. 8.
피아노 토요일 주말 오후 피아노 숙제.. 처음엔 머뭇하며 건반 하나하나 누를때가 있었는데 이젠 양손으로 신나게 건반을 누른다. 제법 연습한 듯한 연주를 들으니 '언제 이렇게 배운 건가?' 생각이 든다. 키도 크고 눈빛도 빛나고.. 마음도 더 커졌을라나.. 건강하게 자라주어 감사하다. 아빠랑 건강히 오래오래 살자~♡ 2022. 2. 6.
박수근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다. 덕수궁 돌담길 추억이 하나쯤 있을 법하다. 그게 진짜 추억이든 옛 드라마 한장면이던지.. 시내와는 조금 다른 시공간속에서 복잡한 생각들은 잠시 접고 주변을 둘러본다.스케치가 꾸밈없이 담백하다. 미군 부대 내에서 그림 질? 했던 시절... 혼자 묵묵히 살아내는 것도 소중하지만 그런 모습을 알아주는 소중한 사람이 있기에 더 많은 사람과 시간이 기억해 주는 것 같다. 꾸밈없는, 그럴 필요가 없었던 시절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묵묵히 자신을 그려낸 화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꾸밈없는 감정으로 하루를 잘 보내야겠다. 감사하다. 2022. 1. 24.
서울대공원 둘레길 토요일 오전 집을 나왔다. 추운 날씨탓하며 몇주 안 걸으니 몸이 무겁다. 지인과 즐거운 점심 약속겸 둘레길을 조금 걸었다. 대공원 올라가는 길에 있는 저수지가 얼어 눈이 쌓였다. 다리 아래를 보니 뒤뚱뒤뚱 지나간 괘적이 미소 짓게 한다. 넌 이리로 바로 갔고, 넌 갈팡질팡했고, 넌 여기서 좀 빙빙 돌았구나. ㅎㅎ 대공원 윗쪽 저수지는 초행이었는데 한적하니 좋아서 한바퀴 걸어 본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을 때인데 사진 한장 찍혀본다. 사람들은 제각기 삶의 방향과 하루가 있지만 좋은 사람과 자주는 아니지만 철마다 안부를 서로 확인한다는 것만으로도 동행이 아닐까? 건강하게 맘 편히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다. 2022. 1. 24.
[책] 루이비뱅, 화가가 된 파리의 우체부 https://m.blog.naver.com/heasungpak 화줌마 ART STORY : 네이버 블로그 ▶화줌마 박혜성 ▶화가, 작가, 아트스토리텔러, 미술인문학 강사 ▶지은책은 ,, ▶일년에 한 blog.naver.com 몽(mont); 산 + 마르트(marte);순교자 = 몽마르트; 순교자의 산 8세기경 제1사교 성데스니스와 승려 1명을 이곳에 있던 신전에서 고문, 사형 12세기 베네딕트파의 수녀원 건립 사크레쾨르 대성당 생피에르 교회 - 빅토르 위고,레미제라블-장발장-은촛대 프랑스 파리 북부 제18구 일부, 해발고도 129m 반 고흐(NE) - 900점 중 200점(몽마르트작) 피카소(SP) - 입체주의 뒤샹(FR) - 레디메이드(ready-made) 인물 - 코로, 쿠르베, 메소니 장소 - 루.. 2021. 7. 11.
동네 한바퀴 주말 집 안에 무료히 있잖이 답답해서 혼자 동네 산책을 나왔다. 반도 미도아파트 뒷쪽으로 슬슬 산책하듯 올라가면 누에다리가 나온다. 이깟 높이야 하지만 ㄷㄷㄷ 산들바람이라도 휙~ 불면 가슴이 철렁한 나이... ㅎ 누에 조각상도 봐 주시고,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도 돌아주시고... 토끼는 어딘가 잘 숨어있다. 텅 빈 국립중앙도서관 둘러본다. 방문 하루 전 예약하지 않으면 당일 입장할 수가 없다. 대학시절 참 많이 다녔는데.. 가성비 점심식사도하고 단골자리도 있었고.. 예전에 도서관 내부공사로 긴 시간 닫혀 있어서 한동안 가지 못했는데.. 지금 더 나아졌으려나... 둘러보고 나와 검찰청 지나니 데모한다고 난리네... 머리만 좋은 박봉의 검사질? 하느라 나름 그들만의 카르텔이 어마무시할텐데.. 데모도 그들의 .. 2021. 6. 7.
낙지 (저조 09:48) 오전 일찍 간조시간 맞추어 갯벌에 나갔다. 들어간지 얼마 되지도 안했는데 물질 나온 주민이 나가라고 한다. 캬~ 지금이 딱 좋을 때구먼 싶다. 멀리서 왔는데 한마리만 잡고 갈께요~ㅎ 하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난 주민들과 부딪히기 싫어 멀리 떨어져서 뻘을 헤짚고 다녔다. 낙지 숨구멍 발견 숨구멍을 살짝 밝으면 물이 솟구치는 곳에서 부터 찬찬히 삽질 시작.. 크~~!! 해냈다!! 씨알도 괜찮다. 사진 찍으려고 바닥에 내려놓으니 갈매기가 휙 날아온다. 급히 낚아채서 통에 넣었다. 갈매기에게 헌납할뻔 ㅎ 기쁜 마음에 아내와 긴급 통화로 벅찬 감동 전달~ ㅎ 보이지 않는 뻘속에도 자연이 있고 생명이 있다. 마음 깊이 감사할 뿐이다. 다를것 없는 평범한 일상속에서도 기쁨도 있고 행복이 있다... 2021. 5. 9.
도시농부 #1 몇 해 전이었을까? 도시농부 되어보겠다고 들떠설랑은 옥상에 텃밭을 꾸몄던 때가.. 더듬어 찾아보니 9년전.. 집 옥상에 나름 욕심껏 텃밭을 꾸몄었다. 당시 아들은 어렸었고 아침 일찍이면 유치원 가기 전에 엄마 속태우며 항상 들렸었던 텃밭.. 그런데 그런데... 그 해 여름 태풍 볼라벤이 지나갔었드랬지. 볼라벤이 쓸고 간 텃밭을 보며 5살 아들 옥상에서 엄마한테 하는 말.. "아빠~ 완전 망했어~" 그렇게 그 해 볼라벤은 내 텃밭을 가볍게 날려버렸다. 올해 화분 몇개에다가 소소히 심었다. 청오크상추, 적로메인상추, 적상추.. 해 지고 질때까지 볕이 좋은 장소에 두었다. 물 잘주고 햇빛 잘 쬐여주니 무럭무럭 잘 자란다. 오늘 1차 수확 ~ 상추 잎이 매우 싱싱하다. 양도 제법되고~ 금방 또 자라겠지? 흐르는.. 2021. 4. 27.
대부도 금요일 저녁 퇴근 후 작은 텐트 하나에 짐을 가볍게 싣고 홀로 운전해서 대부도로 향했다. 홀로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일전에 다녀온 대부도 노지를 다시 찾았다. 밤 10시쯤 도착해서 텐트를 쳤다. 아무도 없다. 숨은 노지(명소)라 2~3팀 있을 줄 알았는데, 기상날씨가 안 좋을꺼란 예보 때문인가보다. 오늘 밤은 아무도 없었다. 컴컴하고 고요한 밤이다. 컴컴한 밤 홀로.. 섬 외딴 곳에 시간을 보낸다는 건, 처음에는 누군가에게 도전이 되기도 할 것이고, 서툰 결심과 약간의 용기도 필요하겠지만, 익숙해지면 편안함과 즐거움이 더 커진다. 자리잡고 텅빈 밤하늘 보며 한동안 멍~ 때렸다. 명상하듯 있으려니 괜히 머리가 맑아지고 들숨 날숨이 느껴지는 것 같다. 고요하고 좋다. '출출하다. 저녁을 안 먹었지.... 2021. 4. 5.
편육 요즘은 저녁식사로 밥을 먹지 않는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려한다. 편육 내가 좋아하는 메뉴~ㅎㅎ 편육 중간에 청양고추~ 대학시절 아내와 함께 공유하는 기억중에 청양고추의 강렬한 추억이 있다. 사내다움?, 상남자 컨셉 이랍시고 청양고추 와그작! 씹었다가..ㅠㅠ 한동안 청양고추는 피했는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요즘은 청양고추가 없으면 허전하다. 청양고추만 보면 아내도 나도 씨익~ 웃으며 떠올리는 공통된 기억.. 식재료 일뿐인데 내게는 또다른 추억재료다. 서로에게 열정? 넘쳤던 나이는 이미 한참 지났지만 좋은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아내에게 감사하다. 2021. 3. 31.
짜장면 일요일 이른 저녁 갑자기 아들이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직접 나서봤다. 나는 짜장면에 대한 약간?의 편견이 있다. 검정 춘장에 버무린 재료의 출처가 늘 염려되었다. 모르고 아니 무시하고 먹으면 속 편한데.. 여느 식당에 식사 하러 가도 무의식적으로 조리 환경을 흘겨보게 된다. 가끔 TV 뉴스에 나오는 비위생적인 조리 환경과 재료로 만든 자극적인 화면들이 뇌에 이미 각인이 되어 반사적으로 주변을 살피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극소수의 식당이겠지만서도 말이다. 배달 짜장면은 건강하지 않겠지. 입에 들어가는 건데, 건강한 짜장면 만들어 볼까? 조리 실력도 없으면서 음식은 첫째도 둘째도 맛이라는 기본 전제를 무시하고,눈으로 확인 가능한 재료를 바탕으로 짜장면 재료 사러 마트로 갔다. 내가 아는 음식 조리지식의.. 2021. 3. 30.
캠핑샵 캠핑장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나름 수도권 내 이름있는? 캠핑용품샵 순회를 했다. (오캠몰,야호캠핑,고릴라캠핑,엔보트)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을 현질이겠지만..ㅎ 1. 오캠몰 2. 야호캠핑 3. 고릴라캠핑 4. 엔보트 2021. 3. 29.